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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방심하면 발목 날아간다. 당뇨 초기 8가지 내 몸의 경고!!

by 1sethe1 2023. 6. 15.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는 600만 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그럼 합이 2000만 명, 지나가는 사람 10명 중 4명은 당뇨 초기이거나 환자 진단을 받은 사람입니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나는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한 당뇨, 쉽게 피에 당분이 많아 끈적해진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 기능을 못하는 등의 대사질환입니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진해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라서 흔히 피가 끈적해진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그게 왜? 

당뇨는 그 자체도 문제지만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여러 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무섭고 섬뜩한 것은 '당뇨발'입니다. 검색창에 '당뇨'라고 치기만 해도 당뇨발이 연관검색어로 나옵니다. 당뇨 환자 4명 중 1명은 당뇨발 위험군인데 이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심장과 가장 멀리 위치한 발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작은 상처도 낫지 않고 퀘이 되며 심한 경우 까맣게 살이 썩는 것입니다. 결국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르게 됩니다.

 

방심하면 발목 날아가는 당뇨, 초기에 내 몸이 보내고 있는 경고를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겠습니다.

1.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 (빈뇨, 다뇨)

  • 당뇨 초기 증상 중 하나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 증상입니다. 빈뇨(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 다뇨(다량의 소변량)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물을 너무 많이 마셨거나 카페인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계속된다면 당뇨를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밤에 더 자주 소변을 봐야 하는 경우 혈당 수치가 높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류의 과도한 포도당은 소변을 많이 만들게 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더 자주 가야만 합니다. 

2. 목이 너무 말라.(과도한 갈증)

  • 물을 마시는데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의심의 여지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갈증은 당뇨병의 잠재적 초기 증상이라고 봅니다. 고혈당 상태는 몸속 물이 빠져나가는 탈수를 유발하여 몸속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갈증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 후에도 계속해서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살이 쭉쭉 빠져.(이유 없는 체중 감소)

  •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데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고 이유가 없는 체중 감소는 당뇨병의 초기 징후 일 수 있습니다. 몸속 인슐린 분비 관련 문제로 인해 포도당을 에너지로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대신 지방과 근육을 몸을 움직이는 연료로 먼저 사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음에도 살이 갑자기 많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4. 배가 자주 너무 고파.(다식증)

  • 초기 당뇨 환자는 자주, 너무 배고픈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분비 문제라고 합니다.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산되지 않거나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혈당 수치의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은 정상적인 포도당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음식 섭취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5. 피곤하고 약해지는 느낌(피로, 쇠약)

  • 충분한 잠과 휴식 시간을 가졌음에도 지속적으로 피곤하거나 몸이 쇠약해지고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 또한 내 몸이 보내는 당뇨병에 대한 경고 일 수 있습니다. 몸속 세포들이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시간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고 점점 몸이 약해지고 체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게 된다고 합니다.

6. 앞이 잘 안 보여.(흐린 시야)

  • 고혈당 수치는 눈의 수정체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는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을 만들어 냅니다. 초점이 잘 맞지 않거나 잘 보이지 않는 등 시력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긴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시야에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면 미루지 말고 근처 안과를 찾아 눈 건강을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7. 상처가 아물지 않네.(느린 상처 치유)

  • 고혈당은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혈관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이것의 문제는 몸에 생길 수 있는 상처, 타박상 또는 궤양 등의 자가 치유를 지연시킨다는 의미입니다.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니 상처 부위가 쉽게 아물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2차 감염으로도 이어지기 쉽게 됩니다.

8. 또 걸렸어.(잦은 감염)

  •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면역 체계가 약해져 건강한 상태에 비해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요로, 피부 또는 잇몸에서 발생하는 잦은 감염은 당뇨와 관련이 많다고 합니다. 상처가 쉽게 낫지 않는다면 당뇨를 의심하고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당뇨, 초간단 자가 진단 테스트 - 주먹을 꽉 쥐고 있다가 손을 펼쳐 봅니다. 건강한 상태의 몸은 손을 펴자마자 손바닥의 색이 붉은빛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당뇨환자, 초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손바닥이 다시 붉은색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3초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해보세요.

 

우리 몸이 보내는 당뇨 초기  8가지 경고 신호를 느꼈다면 이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여러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해보고 의심 증상이 많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빈뇨, 갈증, 체중감소, 배고픔, 피로, 흐려진 시야, 상처 치유 지연과 잦은 감염을 경우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졌다는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입니다. 방심하면 발목 날아가는 무서운 당뇨.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자신의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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